캐나다 공립학교 교육의 목적은 유치원에서부터 도덕성과 공공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교육으로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춘 완전한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 전인 교육입니다.
학습능력위주의 한국 교육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학업 난이도가 학년별로 1~2년 늦은 관계로 유학생에게는 영어를 제외하고 상당히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초 · 중 · 고 과정에서는 전인교육과 기초교양위주의 기본교육만을 제공하고 대학에 진학 한 뒤에야 비로서 진정한 학문 탐구를 지향하는 교육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과 중심적이고 입시위주의 교육을 목표로 하는 한국 교육과의 차이점은 이곳 밴쿠버 거리에서 싸우는 것은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큰소리 한번 들리지 않는 것은 이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높은 의식 수준입니다.
캐나다 초 · 중학교는 크게 공립과 사립학교로 구분할 수 있으나 사회제도, 학생 분포 및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을 고려 시 유학생에게는 공립학교가 훨씬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곳도 명문사립학교가 있으나 이런 학교들은 유학생을 배려한 별도 영어 과정(ELL)등이 제공 되지 않아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라도 처음에는 적응이 어렵습니다.
캐나다는 알려진 대로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이민을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일찍부터 공립학교도 유학생을 교육하기에 가장 적합한 경험과 시설은 학교 단위나 정부의 일괄적인 정책으로 해결될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과는 달리 지역별 특성에 따라 교육청 단위로 모든 학과 과정 개발과 학교 운영 및 교육이 이루어지는 점이 한국의 교육부 지시 정책 위주의 교육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캐나다의 의무교육은 만 16세까지 입니다.
초 · 중 · 고등교육은 Quebec주 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12학년제이다.
한국이나 미국이 6,3,3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캐나다는 주마다 다르며 BC주는 7,5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교육은 7학년까지 이며 중등교육은 8학년에서 12학년까지 입니다. 초등교육에서 배우는 교과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나 다소 과목과 시간 수가 적은 편이며, 보통 언어나 수학, 사회 그리고 과학과 예술의 기초과정을 공부합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종교학이나 제2외국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중 · 고등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로에 따라서 인문계통이나 기술계통 또는 직업교육의 기초과정을 선택에 따라 공부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University)진학을 위한 과정과 지역사회 대학이나 공업학교에서 전문직업 교육을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캐나다의 모든 중 · 고교가 국제학생의 입학을 다 허용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국제학생을 받아 들이는 학교에서는 ELL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립학교라면 그 지역 교육청(School District)에서 사립학교라면 그 학교에서 직접 관장합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입학 사정을 할 때 일반적인 서류심사를 위주로 하고 입학 시에 어학 시험을 보아도 성적보다도 비교적 인성을 중시하는 반면 사립학교는 학교별로 상당히 엄격한 입학시험과 면담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립학교(Public School)
이미 언급한대로 캐나다의 초 · 중 · 고등학교는 각 지역 교육청 주관 하에 모든 교육이 이루어지고 특히 밴쿠버의 경우 전세계로부터 많은 이민자가 정착하는 관계로 이미 각 학교별로 이런 이민자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공립학교들이 상당합니다.바로 이점이 유학생들에게는 처음 접하게 되는 낯선 환경임에도 국적은 다를지라도 이미 비슷한 여건의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전혀 생소한 환경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 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학과 제도와 교육 경험이 유학생에게도 거의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유학생을 위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